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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불어라 통일바람, 커져라 통일희망’홍사덕 의장, “환호와 갈채 속 잔치하듯 하나 되는 통일 다짐하자”
파주=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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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2  2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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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다가온 가을은 세상의 시름도 잠시 한 켠으로 미뤄두고 높은 하늘을 돌아보게 한다.

오색 단풍이 물든 가을 축제의 계절을 맞아 22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율곡수목원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주최한 ‘2016통일문화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유모차를 끌고 모였다.

개회식이 열리는 율곡수목원 주차장과 둘레길에는 축제의 주제인 ‘불어라 통일바람, 커져라 통일희망’이 울긋불긋 꽃피었다.

   
▲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22일 경기도 파주시 율곡수목원 주차장에서 열린 '2016 통일문화축제' 개회식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상상과 다짐을 하자고 강조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은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있지만 청명하고 쾌청한 가을 하늘을 상상하면서 가자”고 말했다.

또 “하나 된 한반도가 아무리 간절해도 어떤 경우에도 동포들의 주검으로 산을 만들고 동포들이 흘린 피로 강을 이루는 그런 과정을 거쳐서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걸어가자”고 강조했다.

“환호와 갈채 속에서, 잔치하듯이 하나 되는 날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그날을 위해서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아픔이 있더라도 반드시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가자”고 호소했다.

두 딸과 함께 축제에 참여한 ‘딸기가족’은 전체 참가자들을 대표해 “우리 마음속 통일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더욱 크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함께 다짐했다.

   
▲ 통일문화축제 참가자들을 대표해 '딸기가족'이 '평화통일에 앞장서는 가족이 되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3년만의 공사를 마치고 최근 임시 개장한 율곡수목원 구도장원길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수목원 둘레길 걷기대회라는 사전 안내와 달리 5km를 넘는 산악 등반에 가까워 유모차를 끌고 온 일부 가족들이 다시 수목원으로 내려가는 등 착오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율곡수목원이 자리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는 아홉 번 장원을 한 대학자 율곡 이이가 어린 시절과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냈던 곳이다. '구도장원길' 안내 표지문에는 율곡 이이의 과거 시험 답안이자 최고의 명문장이라고 평가되는 ‘천도책’에 대한 해설이 눈길을 끌었다. “만가지 변화의 근본은 하나의 음양일 따름이다. 이 기(氣)가 움직이면 양이 되고 고요하면 음이 된다. 한번 움직이고 한번 고요한 것은 곧 기이고, 움직이게 하고 고요하게 하는 것은 이(理)인 것이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북녘 하늘의 석양과 철책 위로 지는 태양을 볼 수 있는 임진강 낙조전망대.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이 굴을 통과하면 과거에 급제한다는 장원굴(壯元窟). 부모들은 아이들이 이 굴로 들어가길 바랬지만 아이들은 이리 저리 뛰어 다니기 바쁘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문바위’ 옆길이다.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으로 예전부터 아들을 낳지 못하는 여인이 이 바위 앞에서 백일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점지해 준다는 전설이 있다는 설명이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다소 힘든 등반이었지만 아이들은 씩씩하게 숲길을 걸었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어린이들이 율곡수목원 정상의 전망대 인근에서 땀을 식히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율곡수목원에 도착한 어린이들이 피로도 잊은 채 여러 조형물들에 올라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남녘에서 북녘까지 달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율곡수목원 시설물 전경. [사진출처-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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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기(1)
하늘한평 (99way) 2016-10-23 18:28:07
홍사덕 의장은 정치적인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김경재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수구초심으로 귀환하는 자세가 보기좋게 보입니다. 진실된 통일의 역군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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