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금광 중 하나인 천마광산이 19일 선광장을 완공하고 조업에 들어갔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북한 금광 중 하나인 천마광산이 19일 선광장을 완공하고 조업에 들어갔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짧은 기간에 선광장이 훌륭히 건설됨으로써 종전에 비해 노력과 전기를 절약하면서도 광물생산을 1.5배로 장성시킬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고 조업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조업식에서 김능오 평안북도당 위원장은 조업사를 통해 "광산의 일꾼들과 종업원들은 200일전투의 영예로운 참전자, 돌격투사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파쇄, 분쇄, 부선, 탈수를 비롯한 생산공정들과 건물들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섰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회주의증산경쟁의 열풍 속에 미장작업을 단 20일동안에 끝내고 해체하지 않으면 옮길 수 없다던 수십t짜리 원추형파쇄기와 뽈분쇄기를 비롯한 대형설비들을 통채로 들어앉히는 기적을 창조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두가 당의 전투적 호소따라 북부전선을 지원하기 위한 증산돌격전을 과감히 벌려 당과 수령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굳게 뭉친 혼연일체의 위력을 과시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천마광산 선광장에 설치된 원추형파쇄기. [사진출처-조선의오늘]
▲ 천마광산에 설치된 뽈분쇄기. [사진출처-조선의오늘]

압록강 지류인 당목천 상류, 천마산 북쪽사면에 위치한 천마광산은 조선시대 당시부터 유명한 금광으로, 1906년 일본인 소유로 의주광산과 함께 의주광업주식회사에 소속됐다.

1939년 95kg의 금을 산출했으나, 부근에 있는 운산, 신연, 대유동광산 등에 비해 규모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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