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사진제공-외교부]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는 확장억제를 구체화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이번 외교국방장관(2+2)회의에서는 외교, 국방 당국의 최고책임자들이 외교차원에서 또 군사적인 차원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논의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부 내용과 관련, 한민구 국방장관은 “SCM(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 끝나고 나서 양측이 협의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달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 제재 조치에 대해, 윤 장관은 유엔 안보리에서의 새로운 결의 채택, 한미일 등 우방의 독자 제재, 여타 국가의 대북 압박조치가 추진되고 있다고 되풀이했다. 

19일 오후 1시 30분에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가 개막한다. 20일에는 한.미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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