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62) 전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에 취임했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하는 자리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조셉 윤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새로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한국, 일본 담당 부차관보로 워싱턴DC에 복귀했다”며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내 동아태국을 관장하는 다니엘 러셀 차관보와 조셉 윤 특별대표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성김 전 특별대표는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로 부임한다. 성김과 조셉 윤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한편, 조셉 윤 특별대표의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8일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말레이시아에서 미국 측 민간 인사와 ‘트랙-2’ 대화를 위해 출국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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