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IFA(국제축구연맹) U-17 여자 월드컵에서, 북한과 일본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재일 <조선신보>는 “2016년 국제축구연맹 17살 이하(U-17) 여자월드컵경기대회(9월 30일부터 10월 21일까지 요른단에서 진행) 준결승경기가 17일에 진행되어 조선팀이 베네수엘라팀을 3-0으로 타승하여 결승에 진출하였다”고 18일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8강전에서 가나에 2-1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잉글랜드와 펼친 8강전에서 3-0 대승을 거두었으며,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역시 3-0으로 눌렀다.

북한-일본 결승전은 22일에 진행된다.

한편, 북한과 일본은 모두 각 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까지 안착했다.

북한은 브라질·나이지리아·잉글랜드와 묶인 C조에서 잉글랜드와 3-3으로 비기고, 브라질에 1-0 승리, 나이지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가나·파라과이·미국과 D조에 묶인 일본은 3전 전승으로 압도적으로 조 1위를 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로 5회 째를 맞이하는 U-17 여자 월드컵에서 북한은 2008년 뉴질랜드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한국은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엔 U-16 AFC 챔피언십서 탈락해 참가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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