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류경안과종합병원을 현지지도했다. [캡처-노동신문]

북한 류경안과종합병원이 최근 완공됐다. 병원을 찾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소원이 또 하나 풀렸다"고 만족을 표했다. 병원은 오는 10월 말 개원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에 떠받들리워 류경안과종합병원이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인민의 병원, 후대들에게 물려줄 손색이 없는 병원으로 희한하게 일떠섰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했다.

병원은 지난 1월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평양 문수지구에 8건설국이 맡아 공사가 시작됐으며, 4층짜리 외래병동, 8층짜리 입원병동, 안경상점 등이 들어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현지지도하면서 당 창건기념일(10.10)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했다.

류경안과종합병원이 위치한 문수지구에는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류경치과병원, 옥류아동병원 등이 함께 있어 북한의 대표적인 병원지구인 셈.

병원을 둘러본 김 위원장은 "설계도 잘되고 시공도 최상의 수준이다. 당의 의도대로 설계단위, 시공단위, 운영단위들사이의 3자합의를 강화하면서 건설한 결과 미학성, 편리성, 실용성이 철저히 보장된 흠잡을데 없는 의료봉사기지가 일떠섰다"고 말했다.

▲ 류경안과종합병원 외관. [캡처-노동신문]
▲ 병원 내부 모습. [캡처-노동신문]

그리고 △책임성과 실무적 자질을 부단히 높여 의료봉사활동을 잘할 데 대한 문제, △병원을 항상 위생문화적으로 깨끗이 거두고 설비들과 비품들을 애호관리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 데 대한 문제 등 병원관리운영 과업을 제시했다. 또한, 각종 안경테를 생산하는 기술공정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

"류경안과종합병원까지 건설됨으로써 우리가 최근 몇년사이에 해마다 현대적인 각종 의료봉사기지들을 하나씩 일떠세운 것으로 된다. 당에서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는 사업에 계속 커다란 힘을 넣고있는 것은 결코 나라가 풍족해서가 아니라고,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당과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봐주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힘있게 과시하고 사회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기때문이다."

▲ 병원에 마련된 안경상점. [캡처-노동신문]

그러면서 "류경안과종합병원은 병원다운 병원, 세계적 수준의 병원,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내놓고 자랑할만 한 인민의 병원"이라며 "인민들을 위해 꼭 하고싶었던 일을 해놓았다. 소원이 또 하나 풀렸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최태복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리문곤 당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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