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 90돌 중앙보고대회가 16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 [캡처-노동신문]

북한이 '새 형의 전위조직'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타도제국주의동맹(ㅌ.ㄷ)이 17일 결성 90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16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조선혁명의 여명기에 새형의 전위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하신 것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역사적 사변이였으며 'ㅌ.ㄷ'가 열어놓은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불변침로를 따라 우리 혁명은 장구한 90성상 주체의 혈통, 일심단결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중앙보고대회에서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영광스러운 'ㅌ.ㄷ'의 전통을 계승하여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자'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

그는 "'ㅌ.ㄷ'가 결성됨으로써 조선인민의 혁명투쟁은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조와 결별하고 가장 올바른 혁명노선과 전략전술을 가지고 민족자체의 힘에 의거하여 승리적으로 전진하는 역사의 새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당의 백전백승의 영도따라 'ㅌ.ㄷ'의 전통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해나가는 조선의 군대와 인민에게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라며 "모두다 'ㅌ.ㄷ'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명수 총참모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김평해, 리만건, 곽범기,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리용호 외무상, 조연준 당 제1부부장, 노광철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위원장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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