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 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교무 1,000여명과 교도, 성주군민, 김천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보신각 앞에서 사드배치 반대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외치는 평화기도회와 평화결사, 평화행진을 진행했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쪽진 머리에 흰색 저고리와 검정 치마가 상징인 원불교 교무 1,000여명이 11일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사드배치 철회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외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원불교 교무들은 죽어도 여한이 남지 않을 각오로 임하겠다는 의미로 ‘사무여한(死無餘恨)’이라고 새긴 대형 깃발을 앞세워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One – Peace 종교·시민 평화결사’를 개최했다.

평화결사를 마친 교무들은 청계광장까지 행진을 이끌었으며, 그 뒤를 4,000여명의 교도와 성주군민.김천시민, 시민사회단체들이 따랐다.

전국에서 모인 1,000명의 교무가 거리행진에 나선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원불교 성직자의 거의 대부분이 나선 것이다.

원불교는 지난 달 28일에도 성주 성지에서 교무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상 초유의 ‘성지수호를 위한 출가교역자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주 성지를 수호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원불교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원불교의 상생·공영의 원리인 '삼동윤리'를 설파해 평화의 성자로 추앙받는 제2대 정산 송규 종사(1900~1962)가 태어나고 구도한 성주 성지는 원불교를 넘어 인류 정신문명의 핵심인 종교 성지이자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곳이라며, 이곳에 사드 배치를 용납할 수 없고 전 교도의 역량을 모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불교비대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평화의 성자가 나신 성스런 은혜의 땅에 신냉전체제의 도화선이 될 사드 배치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영성을 맑혀 줄 성지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동북아 긴장을 유도하는 무기체계를 들여놓을 수는 없다”며 “이에 우리 원불교인들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사무여한(死無餘恨)의 법인정신으로 정부의 부당한 결정에 맞서 가장 단호하게 맞서나갈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또 “우리 원불교인들은 성지 수호를 위한 우리의 정성이 부족했음을 가슴 깊이 참회하는 한편 결연한 의지로 사드 배치를 완전히 철회하는 그날까지 종교인의 소명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며, 거듭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정부가 원불교 성주 성지 바로 옆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최종 발표한 것은 “우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모든 원불교인들은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지금껏 우리 원불교는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최대한 정교동심의 심경으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관계를 이루는데 노력해 왔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주 성지가 인접한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일방적으로 주한 미군 사드 부지로 발표한 것은 가짜 안보를 빌미로 우리의 성지를 강제로 침탈하겠다는 포고와 같다”는 것이다.

▲ 사드 말고 평화.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정상덕 교무는 평화기도회에서 “그 땅을 지켜온 우리들에게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고 군사·과학적으로 검증이 끝나지 않은 사드라는 괴물, 동북아의 평화를 깨뜨리는 그 황당한 무기,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사건을 일방적으로 들여오려고 하는가”라고 정부 당국의 사드 배치 결정을 질타했다.

정 교무는 “우리 원불교도들에게 정산 종사는 마음의 어머니이다. 어머니의 탯줄 위에 사드 배치를 하도록 넘겨줄 수 없다”며, “평화는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다. 성주와 김천을 그대로 놓아두라”고 호소했다.

강혜윤 교무는 일부에서 사드 배치를 막을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국방부가 사드 배치를 위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발표했던 성주포대를 성주 군민들이 온힘을 다해 밀어냈다. 그랬더니 제3부지라며 초전면에 가져다 놓겠다는 것인데, 김천시민들이 가만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성주군민과 원불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모두 나서 반대하면 사드는 더 이상 갈 데가 없다. 이번 한번만 더 밀어내면 사드는 한반도 그 어디에도 배치할 수 없게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5대종단의 종교의식을 통해 사드반대와 평화를 기원한 평화결사에서 함세웅 신부는 “남북 8,000만 겨레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인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정부가 국민들이 반대하는 사드에 대해 북핵 위협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며, "기독교도, 천주교도, 불교도, 천도교도 모두 원불교와 동참해 사드를 막아낼 것이다, 사드로는 절대 평화를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원불교 교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평화기도회에 이어 5대 종단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하는 ‘One–Peace 종교·시민 평화결사’를 마친 후 을지로를 거쳐 청계광장까지 행진을 했다.

저녁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200여명의 ‘사무여한 실천단’이 철야기도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김천대책위원장인 최용정 교무와 성주 주민대책위원회·김천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추미애 대표와 만나 사드철회를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는 요구를 전하고 광화문 미국 대사관으로 이동해서는 사드 배치 강행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성주군민투쟁위원회 결의문>

성주가 대한민국이다

7월 13일, 한미 군당국이 사드를 성주에 배치한다고 확정 발표한 이래로 10월 10일까지 90일 동안 성주군민들은 스스로도 놀랄 만큼 자발적이고 지혜롭게 상황을 이끌어오고 있다. 7월 13일 사드배치반대 범군민대회, 10만 7,000명이 참여한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 908명이 삭발로 사드반대투쟁의 결의를 표명한 8·15 평화촉구결의대회, 4,500명의 성주당원 중 1,151명의 새누리당 집단탈당, 그리고 8월 27일 4,000여 명의 지원자들이 참가한 평화의 인간띠 잇기 행사 등 경이로운 족적을 남기면서 성주촛불은 전국적인 사드반대운동의 밑불로 타오르고 한반도 평화운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촛불을 흔들고 꺼뜨리려는 정부의 탄압도 집요하다. 7월 15일에는 황교안 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이 주민들을 자극하여 성주군민을 외부세력에게 조종당하는 폭도로 몰아가려고 했고, 8월 4일 박근혜대통령이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을 면담하여 제3부지설을 흘리면서부터 성주군민을 분열시키려는 치밀한 시나리오가 진행되었다. 급기야 9월 11일, 추석을 앞두고 성주군수는 군청마당 사용을 금지하여 촛불을 길바닥으로 내몰았고, 12일에는 투쟁위원회가 스스로 해산을 결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9월 30일, 국방부는 성주 롯데골프장을 사드배치부지로 재확정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한미 군당국은 지난 7월 13일에도 성주 성산포대를 사드부지로 확정 발표했으나 성주군민들의 흔들림 없는 투쟁으로 결정을 번복할 수밖에 없었다. 롯데골프장도 성주땅이다. 이제 우리 성주군민들은 김천과 원불교라는 더욱 큰 지원군을 얻었다. 정부가 아무리 탄압을 하고 촛불을 흔들어도, 성주에 사드배치계획이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그래서 사드가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질 때까지 성주촛불은 꺼지지 않고 타오를 것이다.

2016년 10월 11일

사드배치 반대 성주군민투쟁위원회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성명서>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지금 김천시민과 성주군민은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를 위해 몇 개월째 박근혜정권에 맞서 거세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원불교 또한 평화의 성지를 지키기 위해 죽어도 좋다는 사무여한의 정신으로 함께 연대하여 투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사드라고 주장하며 국민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성주 롯데골프장을 최종 확정지역으로 발표하고 무서운 속도로 사드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사드배치가 남북관계 및 대외적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측면에 대한 치밀하고 객관적인 검증절차 없이 마치 북핵위협에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며 졸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존권 보호와 국가존립을 위한 안보강화라는 분명한 명분이 있다면 사드배치를 반대할 국민은 없습니다. 하지만 극도로 악화된 남북관계와 경제적·외교적 갈등국면으로 치닫는 주변국과의 관계를 신중하게 고려할 때 갑작스런 사드배치는 국익에 아무런 실익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우리 정부는 사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드의 전술적 가치, 사드전자파의 유해성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국방부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7월 13일 몇 개의 후보지역 중 성주군 ‘성산포대’가 사드배치의 최적지라고 공식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주군민의 반대여론이 격화되자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허둥지둥 제3후보지 검토로 입장선회를 하였고, 지난 9월 30일 김천시와 접경지역인 성주군 초전면 ‘성주롯데골프장’을 최종 확정 지역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최적 후보지’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변경되는 이러한 한심한 작태를 보면 그간 국방부 정책이 얼마나 졸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는지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20만 성주, 김천 시민의 생존권문제와 직결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대외적 외교관계를 위협하는 정부의 일방적 사드배치 결정에 분명히 반대함을 천명합니다.

이는 사드배치에 따른 피해지역이 성주군이냐 김천시냐의 배치지역에 대한 편협한 지역이기주의적 차원의 반대가 아닙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국가안위에 관련된 중차대한 정책을 국민적 합의와 국회 동의절차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오만한 정책결정에 대하여 국민의 이름으로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정체성을 존중하고 남북간 화해를 통한 민족공생의 길인 평화통일을 갈망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생존권 보호와 한반도평화를 외치는 순수한 시민운동에 대해 ‘불순세력’ 운운하며 또다시 국민을 이념적 대립관계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또 다시 그 지긋지긋한 ‘종북론’, ‘색깔론’으로 국민갈등과 국론분열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를 ‘색깔론’으로 몰아가려는 불순한 의도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우리 국민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박근혜정권의 지난 3년간 실정에 대해 여소야대라는 엄중한 정치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치 못하고 오직 다음 대선을 겨냥한 얄팍한 당리당략에 발목이 잡혀 사드배치 반대를 공식당론으로 채택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대변자로서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에 따라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떠한 선택이 진정 옳은 것인가에 대하여 국회 차원의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근본적으로 국익적 차원에서 사드 도입이 적절한가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국회차원의 검증절차가 선결요건입니다.

정부는 남북간 긴장관계 해소와 악화되는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조속히 사드배치결정을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남북대화와 대중국 외교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사드배치 결정이 철회되어 20만 김천시민과 성주군민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평화의 땅 원불교의 성지가 수호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2016년 10월 11일

사드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성명서>

사무여한(死無餘恨) 법인(法認)정신으로 성지수호에 결연히 앞장설 것을 선언한다

정부가 원불교 성주성지 바로 옆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에 주한미군의 사드를 배치하기로 최종 발표한 것에 대해 모든 원불교인들은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끼는 바이다. 그동안 우리 원불교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정산 종사와 주산 종사 생장지인 성주 성지에 사드 배치는 절대 불가하다고 누차 분명히 밝혔음에도 이와 같은 결정을 강행한 것은 우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지금껏 우리 원불교는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최대한 정교 동심의 심경으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관계를 이루는데 노력해 왔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주 성지가 인접한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일방적으로 주한 미군 사드 부지로 발표한 것은 가짜 안보를 빌미로 우리의 성지를 강제로 침탈하겠다는 포고와 같다.

우리는 평화의 성자가 나신 성스런 은혜의 땅에 신냉전체제의 도화선이 될 사드 배치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영성을 맑혀 줄 성지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동북아 긴장을 유도하는 무기체계를 들여놓을 수는 없다. 이에 우리 원불교인들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사무여한(死無餘恨)의 법인정신으로 정부의 부당한 결정에 맞서 가장 단호하게 맞서나갈 것임을 밝힌다.

성주 성지에서 생장하신 정산 종사께서는 사필귀정은 우주의 당연한 이치이니 천의 인심이 떳떳이 향하는 곳이 있다고 하셨다. 우리 원불교인들은 성지 수호를 위한 우리의 정성이 부족했음을 가슴 깊이 참회하는 한편 결연한 의지로 사드 배치를 완전히 철회하는 그날까지 종교인의 소명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종교 성지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결정을 즉각 철회하길 촉구한다.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 사드철회 성지수호를 외치는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이날 원불교가 주최한 평화기도회 등에는 5,000여명의 원불교 교도, 성주군민, 김천시민, 시민사회 종교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사무여한.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원불교 평화합창단이 '원불교는 평화다'라는 제목의 '성주성지수호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정상덕 교무는 "평화는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라며, "성주와 김천을 놓아두라"고 호소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성주군민들도 평화결사에 적극 참여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김천시민들의 사드배치 결사반대.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사드가고 평화오라! 평화행진.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법복을 입은 원불교 교무들의 도심행진이 진풍경을 이뤘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평화행진의 맨 앞줄은 5대종단 대표자들이 지켰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사드가고 평화오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원불교 교무들의 뒤를 따라 성주군민과 김천시민이 행진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밝은 표정으로 행진을 이끌고 있는 원불교 교무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청계광장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5대 종단을 대표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발표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무기로 평화를 내쫓지 마라. 사무여한 실천단의 광화문 철야기도.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200여명의 사무여한 실천단이 철야기도에 참여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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