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연석회의 해외측 준비위원회(위원장 곽동의)의 제안으로 시작돼 연석회의 북측 준비위(위원장 김영철)와 남측 추진기획단(공동단장 김삼열 등)이 동의함으로써 성사된 ‘10.4선언 발표 9돌 기념 남·북·해외 공동토론회’의 일정과 장소가 10월 6~7일 중국 선양(심양) 칠보산호텔로 최종 결정됐다.

공동토론회를 처음 제안한 연석회의 해외측 준비위 사무국은 26일 해외측 각 지역준비위원회 앞으로 보낸 문건을 통해 공동토론회의 명칭은 ‘10.4선언 발표 9돌 기념 남·북·해외 공동토론회’로 하고 10월 6~7일 중국 선양 칠보산호텔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외측 준비위에 따르면, 공동토론회는 ‘조국 반도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개선 등’을 주제로 남·북·해외 각 3명씩의 토론자가 나서 진행하며, 토론회를 마친 후에는 공동문건을 채택한다.

전체 참가 규모는 남·북·해외 각 10~20명 정도이며, 토론회와 함께 계층별·부문별 및 각계 인사들간 상봉과 참관, 연회 등 부문 행사가 진행된다.

해외측 대표단은 일본지역준비위원회 5명, 중국지역준비위원회 5명, 미국지역준비위원회 3명, 유럽지역준비위원회 2명, 캐나다지역준비위원회 2명, 독립국가협동체지역준비위원회 2명, 대양주지역준비위원회 2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되며, 미국에서는 신필영 연석회의 미국지역준비위 위원장과 윤길상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