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전국지질탐사부문 일꾼열성자회의가 2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 [캡처-노동신문]

북한 전국지질탐사부문 일꾼열성자회의가 25일 평양에서 열렸다. 여기서 지하자원 개발이 강조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전국지질탐사부문 일꾼열성자회의 개최 소식을 보도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작 '지질탐사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 관철과 당 7차대회 경제건설노선 관철 등에 대한 문제가 다뤄졌다.

이번 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질탐사사업에서 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경제강국을 다그치자'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내, "지질탐사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지질탐사는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의 척후전선"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경제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지질탐사부문의 발전전략을 과학적으로 전망성있게 세우고 단계별로 어김없이 집행하여야 한다. 최신과학기술에 토대하여 지질탐사사업의 현대화, 정보화를 실현하며 탐사설비들을 현대화, 국산화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 밑에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규율과 질서를 세우고 지하자원보호감독기관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며 지질탐사부문에 대한 물질기술적 보장사업에 국가적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리룡남 내각부총리는 보고를 통해, 1961년 5월 15일에 열린 전국지질탐사부문일꾼협의회, 1991년 5월 25일 전국지질탐사부문일꾼대회 등을 언급하며, "당의 국가경제발전전략에 기초하여 전망목표와 단계별과업, 실행대책을 세우며 현존토대와 잠재력을 최대한 동원이용하여 반드시 수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탐사관리국 국장 전철구, 평안남도탐사관리국 당위원회 위원장 허명철, 황해남도탐사관리국 기사장 황철호, 국가자원개발성 부상 최정호, 덕천석탄탐사대 대장 김철준, 신흥지질탐사대 초급당위원장 김용술, 평안북도탐사관리국 책임부원 김은철, 남포수문지질탐사대 대장 김성국, 장림탐사기계공장 지배인 최경철, 검덕산지질탐사대 대장 리용남, 중앙측량단 여성측량중대 소대장 박소연, 성천강지질탐사대 대장 최윤한, 천동동굴지질탐사대 대장 현순복, 중앙광물자원조사단 조사원 권정림, 양강도탐사관리국 당위원회 위원장 장용석, 평안남도지하자원검열감독대 대장 최영철, 중앙지질실험분석소 소장 김창식, 룡양지질탐사대 굴진공 최성진, 강원도지질조사측량대 소대장 최기륜, 청진지질실험분석소 분석공 한일화, 은률지질탐사대 대장 리광철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박봉주 내각총리, 오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로두철 내각부총리, 노광철 인민무력성 제1부부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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