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선시의 기적은 함북도 땅에 또다시 펼쳐질 것이다.”

재일 <조선신보>는 23일 ‘화를 복으로’라는 논평에서 최근 함경북도 북부지구의 홍수피해와 관련 이같이 주장하고는 “화를 복으로 바꾸어 인민의 웃음소리 넘치는 선경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문은 “재미교포 단체들, 세계식량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지원사업에 나섰”으며 “남조선의 민간단체들도 정부의 허가가 안 내리는 속에서 국제기구들을 통해 지원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외부세계의 대북지원을 알렸다.

그런데 “미국과 남조선, 일본정부는 인도적 지원사업인데도 모르쇠를 하고 계속 제재일변도로 돌아치고 있다”면서 “다계단으로 펼쳐지는 공화국의 자위적 국방력의 위력에 덴겁하여 공화국을 붕괴시키겠다고 무력시위와 제재놀음에 미쳐 날뛰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신문은 “더욱이 박근혜는 입에 거품을 물고 당장 무력으로 공화국을 박살내겠다고 개나발을 불고 있으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군과 민을 가리지 않는 야만적이고 더러운 제재로 인민들이 다 쓰러지고 흰기를 들고 나올 것만을 바라고 있다”고 지적하고는 “그러나 공화국은 그 어디에 구원의 손길도 바라지 않았고 오직 자강력제일주의로 오늘의 난국을 승리의 노래높이 뚫고 왔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