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와 라오스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함경북도 수해 위로전문을 지난 5일과 15일에 각각 보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 쿠바공화국 국가이사회 위원장(국가평의회 의장)이며 내각 수상인 라울 카스트로 루쓰가 5일 위문전문을 보내여왔다"고 보도했다.

라울 의장은 전문에서 "귀국에서 인명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은 것과 관련하여 쿠바 당과 정부, 인민의 이름으로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 그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문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통신은 17일 분냥 보라칫 라오스 국가주석의 위로전문 발송 소식도 전했다. 분냥 보라칫 국가주석은 "큰 슬픔 속에 접하였다. 불행을 당한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문의 뜻을 표시한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당신(김정은)의 영도가 있고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노력이 있음으로 하여 조선인민이 서로 돕고 위하는 전통을 높이 발휘하여 조성된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고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빠른 시일내에 안착시키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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