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진행된 한미 합동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관련 재일조선청년항의단이 24일 일본주재 미국대사관과 한국대사관 앞에서 항의투쟁을 벌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5일 보도했다.

▲ 한미 합동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관련 재일조선청년항의단이 24일 일본주재 미국대사관과 한국대사관 앞에서 항의투쟁을 벌였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대사관 주변에는 일본경찰들이 대대적으로 동원되어 항의단의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방해해 나섰으나 항의단 성원들은 경찰들의 포위망을 뚫고 대사관 앞까지 나가 항의투쟁을 강력히 벌였다.

먼저, 미국대사관에 진출한 항의단 성원들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철두철미 조선에 대한 핵선제 공격을 노린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그 규모와 강도, 적용수법과 실행수단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악랄하고 횡포한 핵침략전쟁 책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조선반도에 핵참화를 몰아오는 침략전쟁연습을 당장 그만두라!”,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버리고 평화협정체결에 나서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항의단 성원들은 한국대사관에서 항의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쟁 전초기지로 섬겨 바치는 사드 배치를 즉시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신문은 항의단 단장이 “민족의 머리 위에 기어이 핵참화를 몰아오려는 남조선당국을 견결히 규탄하는 항의문을 낭독하고 남조선대사관에 들이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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