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TV+ 동영상 캡쳐]

중국 관영 <CCTV>가 북한이 개최한 첫 맥주 축제 광경을 소개했다.  

지난 12일 <CCTV+>가 방영한 2분 35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평양 대동강맥주 축전’이라는 대형 간판, 유람선 "대동강"호와 대동강변에 설치된 행사장, 그 안에서 여유롭게 맥주를 즐기는 평양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 보기)

해군 복장과 비슷한 흰 상의와 파란 하의, 파란 모자를 착용한 봉사원들이 대동강맥주를 나르고, 탁자에는 프레첼 과자, 완두콩 등 남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주가 놓여 있다. 닭을 튀기는 조리사도 눈에 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도 <CCTV>에 보도된 북한의 첫 맥주 축제에 흥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대동강변에서 개최된 ‘평양 대동강맥주 축전’은 중대 사건”이라는 최영남 북한 인민봉사총국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12일 8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20일간 계속된다고 알렸다. 

16일(현지시간) <뉴스위크>도 “북한의 첫 맥주 축제 : 프레첼, 평양 라거와 선전”이라는 기사를 온라인판에 올렸다. 개막행사에 500명이 초청됐으며, 두 시간 동안 대동강맥주가 무료로 제공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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