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순천화학연합기업소를 방문해 경제적 자립을 강조했다. [캡처-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순천화학연합기업소에 새로 조선된 아크릴계 칠감생산공정을 둘러보며 경제적 자립을 강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동지께서 순천화학연합기업소를 찾으시고 새로 꾸린 아크릴계 칠감생산공정을 돌아보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우리식 아크릴계 칠감은 연구개발생산할 것을 지시했으며, 화학공업성, 순천화학연합기업소, 남흥화학설계연구소,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이 참여했다.

"생산기술도입과 설비제작 및 운영이 극히 어려워 세계적으로 발전된 몇 개 나라의 독점물로 되고있는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을 확립한 것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영도와 당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 기술자, 노동계급의 결사관철의 의지와 비상한 창조정신이 낳은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는 주장도 빼놓지 않았다.

▲ 순천화학연합기업소 아크릴계 칠감생산공장. [캡처-노동신문]
▲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김 위원장. [캡처-노동신문]

순천화학연합기업소의 아크릴산 합성 및 정류공정, 수성칠감생산공정, 유성칠감생산공정 등을 둘러본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식으로 확립하고 설비들도 모두 우리가 설계하고 우리가 제작하였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만족했다.

그리고 "칠감들과 테라코템의 질이 세계적 수준이다. 우리의 기술, 우리의 원료, 우리의 설비로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을 보란듯이 꾸려놓고 운영하고있는 것은 화학공업부문에서 이룩된 또 하나의 자랑찬 성과이다. 이것만 놓고보아도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갈 때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잘살고 강성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의 비열한 고립압살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있는 오늘 우리가 믿을 것은 오직 자기의 힘 밖에 없으며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며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고 남의 힘을 믿으면 지척도 만리라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야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 수 있으며 우리 혁명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김 위원장이 공장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캡처-노동신문]

그러면서 "인민들의 먹고 입고 쓰고 사는 문제가 화학공업의 발전에 달려있는 것만큼 화학공업부문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당과 조국 앞에 지닌 영예로운 본분을 다해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박봉주 내각총리, 리무영 내각부총리 겸 화학공업상이 동행했으며, 순천연합기업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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