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민통이 지난 9일 개최한 ‘광복71주년, 흥사단 창립 103주년 기념 동북아 청소년 평화백일장 대회’가 지난 9일 중국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이혜원 통신원]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상임대표 류종열, 정용상, 이하 흥민통)는 지난 9일, 중국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에서 ‘광복71주년, 흥사단 창립 103주년 기념 동북아 청소년 평화백일장 대회’(이하 백일장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백일장대회는 중국 조선족 청소년들에게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고자 2000년부터 매년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의 조선족 소학부 초중부 고중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목단강지역 조선족 중소학생 대상이었으며, 200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 ‘청소년 평화백일장’ 대회에 진지하게 임하는 소학부 학생들. [사진-통일뉴스 이혜원 통신원]

이들은 각각 소학부(초등부), 초중부(중등부), 고중부(고등부)로 나뉘어 평화, 나의 소원, 아름다운 기대 등 3가지의 주제로 글짓기하였다.

소학부에서는 백안니(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학생이 쓴 ‘그날을 잊을 수 없다’가 금상을 수상하였고, 초중부에서는 리지은(해림시조선족중학교) 학생의 글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자’가, 고중부에서는 전희영(해림시조선족중학교) 학생의 글 ‘세계평화를 기대한다’가 각각 금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을 마친 후에는 흥민통 동북아 평화통일 탐방대팀 20여 명과 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학생 모두가 문화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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