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5.28 월 09:56
홈 > 북한소식
산업국유화의 상징 '평양기초식품공장' 창립 70년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16.08.11  15:07:36
페이스북 트위터
   
▲ 북한 평양기초식품공장. 지난 10일 창립 70년을 맞았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 중요산업국유화의 상징인 평양기초식품공장이 10일 창립 70년을 맞았다. 평양기초식품공장은 1946년 8월 10일 중요산업국유화법령 발표와 함께 국가가 관리하게 된 첫 공장이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평양기초식품공장 창립 70돌 기념보고회가 10일 진행되었다"며 "당의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지난 기간 공장을 커다란 생산잠재력과 튼튼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갖춘 종합적이며 현대적인 기초식품생산기지로 강화발전시켜왔다"고 보도했다.

이를 기념해 당 중앙위는 축하문을 보냈고,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장, 리근일 공장 지배인, 손현철 기사장, 림진명 직장장 등이 참가했다.

평양기초식품공장은 1946년 8월 10일 발표된 중요산업국유화법령과 궤를 같이 한다. 법령은 "일제가 조선의 경제를 예속시키고 조선인민의 고혈로 많은 기업소, 발전소, 철도 등을 건설하였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 모든 것은 반드시 조선인민의 소유로 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일본국가와 일본법인 및 사인의 소유 또는 민족반역자 소유의 모든 기업소, 광산, 발전소, 철도운수, 체신, 은행, 상업 및 문화기관 등을 무상몰수해 국유화했다.

평양기초식품공장도 1933년 9월 일본재벌에 의해 설립된 '국량장유주식회사(國糧醬油株式會社)'가 몰수돼 국유화된 데서 출발했다. 1947년 조선장유공장, 1955년 경공업성 산하 조선평양장유공장, 1960년 평양장유공장, 1963년 평양장공장, 1974년 평양화학조미료공장 등에 이어 2000년 평양기초식품공장으로 개칭돼 지금에 이른다.

   
▲ 2013년 개건된 평양기초식품공장 내 식용유 생산공정. [자료사진-통일뉴스]
   
▲ 평양기초식품공장이 생산한 간장. [자료사진-통일뉴스]

평양시 선교구역에 위치한 공장은 1945년 말부터 간장, 된장 생산에 착수, 1961년 1월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송신제유공장과 통합해 운영됐다. 1967년 개건 확장된 뒤 1974년부터 화학조미료도 생산했으며, 1982년 4월 총련 25돌에 즈음해 애국발효간장직장이 건설됐다.

김정일 시대에 무균화, 무인화 기름정제공정, 필수영양소 생산공정이 갖춰졌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3년 6월 현지지도하면서 "노동자들의 희한한 궁전, 노동당시대의 맛이 나는 공장, 애국주의가 차넘치는 공장"이라고 평가했다.

2013년 개건된 공장은 부지면적 10만 2천여㎡, 연건평 6만 3천9백여㎡로 된장, 간장, 식용유, 조미료, 맛소금, 비타민E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중26호모범기대공장' 칭호를 받은 공장을 두고 북한은 "당과 수령에 대한 백옥 같은 충정을 지니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하였으며 혁명적인 투쟁과 뚜렷한 사업성과로 나라의 식료공업 발전과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에 적극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조정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