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마라톤' 포스터. [사진제공-체육시민연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까지 총 50여km를 달리는 ‘2016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마라톤’이 17일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17일 오전 6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65 나눔의 집을 출발해 11시 30분 일본대사관이 입주해 있는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14 트윈트리타워 A동 앞에 도착하도록 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30분 단위로 나뉜 각 구간에서 따로 출발할 수도 있다.

2002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체육분야 비영리민간단체로 이번 평화마라톤을 주관하는 체육시민연대는 “전쟁의 지울 수 없는 희생과 고통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평화의 정신으로 연대하고자 한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체육시민연대가 주관한 2011년 제1회 반전·반핵·평화를 위한 500km 국토종단 마라톤대회에서부터 함께 해 온 신일본스포츠연맹(New Japan Sports Federation) 등 단체들이 함께 한다.

참가신청은 체육시민연대 홈페이지(www.sportscm.org)를 통해서 하고 자세한 문의는 sports-cm@hanmail.net이나 전화 02-2279-8999로 하면 된다.

▲ 마라톤 코스와 각 출발 구간. [사진제공-체육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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