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각 대학들이 특수경제지대와 개발전문가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출처-내나라]

북한의 각 대학들이 특수경제지대와 개발전문가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북한 웹 사이트 <내나라>는 1일 "특수경제지대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의 하나는 유능한 지대개발전문가들을 많이 양성하는 것이므로 공화국 정부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교육제도를 수립하고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김일성종합대학, 인민경제대학, 장준택원산경제대학 등에서 특수경제지대개발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교육을 시작했다.

이들 대학은 1990년대초부터 개발된 라선경제무역지대, 황금평.위화도경제지대 개발경험과 함께 법, 규정, 해외 지대개발경험 등에 기초해 특수경제지대개발, 경제개발구관리, 부동산관리, 관광, 국제투자 등과 관련한 학과를 개설했다.

이를 토대로 특수경제지대개발의 경제적 원리와 효과, 지대유형과 개발방식 등에 대한 이론과 개발전략수립, 개발총계획작성, 개발기업선정, 개발계약체결, 개발권 부여, 토지이용계약체결, 토지이용권판매 및 하부구조운영, 외국투자기업의 경제활동에 대한 관리 등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이트는 "공화국 정부는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로 특수경제지대개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여러 나라들에 대한 참관을 조직하고 있으며 이 나라 여러 대학들과 연구기관, 명망높은 인사들과 여러가지 공동토론들도 활발하게 진행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앞으로 특수경제지대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을 더욱 심화시키고 교육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는 모든 나라들과 다방면적인 협조와 교류를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1990년대 라선경제무역지대를 시작으로 2013년 각 도에 경제개발구를 설정해, 현재까지 26개 특수경제지대가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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