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7.27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26일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캡처-노동신문]

북한이 7.27 정전협정 체결일(북한 전승절) 63돌을 맞아 26일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조국해방전쟁승리 63돐을 맞이한 온 나라에 당과 수령의 영도따라 반제반미혁명전쟁의 백승의 역사를 창조하고 연대와 세기를 이어 끝없이 빛내여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환희가 넘쳐나고 있다"며 중앙보고대회 개최 소식을 보도했다.

여기서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보고를 통해 "7월 27일은 미제의 강도적인 침략으로부터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지켜낸 제2의 해방의 날이며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에 종지부를 찍은 긍지높은 승리자의 명절"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쟁의 포성이 멎은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60여년간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미투쟁의 최전선에서 전승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줄기차게 이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긴장한 정세와 방대한 과업은 자강력제일주의를 더욱 높이 들고 우리의 정치사상적 위력과 군사적 위력, 경제적 위력을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온 사회에 군사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우며 일단 유사시에 전체 인민이 조국수호의 결사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수 있게 전민항전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중앙보고대회에는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리명수, 박영식, 양형섭, 리수용, 김평해, 리만건, 오수용, 곽범기, 김원홍, 최부일, 로두철, 김수길, 조연준, 노광철, 김영대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을 맞아 북한 당, 국가, 군대 일꾼들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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