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社评:请欣赏韩媒就“萨德”的8条奇谈怪论
출처 :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6-07/9209717.html (<环球时报> 2016. 7. 22. 01:47:00)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지금 한반도는 사드배치 문제 때문에 한여름 삼복더위보다 더 들끓고 있다.

사드는 한반도에서 대북 방어용에는 무용지물이고, 단지 중국과 북한의 대 일본·미국(괌) 겨냥 중거리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미·일을 방어하기 위함이고, 5천km를 투사하는 레이더로 중국과 러시아를 통째로 감시하고, 종국적으로는 한·미·일 통합 MD체계를 갖춰 중국과 러시아의 대미 보복핵공격을 무력화하여 미국의 대중·대러 ‘마음 놓고 핵공격’을 할 수 있기 위함이다. 이는 역으로 한반도가 중국과 러시아의 선제타격을 자초하게 한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스스로 쪽박을 차는 꼴이다. 중국은 우리 수출의 31.8%(중국 26%, 홍콩 5.8%)를 차지해 미국의 13.3%를 2.4배나 능가한다. 무역흑자 468억 달러, 한국채권 보유 17.4조원(17.3%), 중국진출 한국기업 23,000여, 관광객 598만(45.2%), 면세점 매출의 70%, 한국 10배가 넘는 경제규모 등으로 중국과의 마찰은 한국경제에 치명타가 된다.

이런데도, 미국은 대북한 방어용이라면서 한국에 온갖 협박과 거짓으로 그 배치를 강제하는 것은 거짓 명분 쌓기 이고, 그 비용을 한국에 전가하고, 한·미·일 통합MD체계를 완결하려는 것이다.

이 통합MD체계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군수지원협정을 필수로 하므로 이를 한국에 강제하여 미국의 대중국 신냉전전략 토대의 핵심인 한·미·일 군사동맹과 군사일체화를 완결 짓기 위한 것이다. 사드 한반도 배치야말로 이를 담보하는 결정판이다.

이 결정판이 되돌릴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기 전에 범국민운동으로 이를 저지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한반도를 신냉전의 희생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제2의 병자호란이나 제2의 청일전쟁 등을 예방해 우리의 목숨을 보전하고, 경제적 쪽박 차기를 막아내는 결정판이다.

이러한 사드에 대해 중국 측의 입장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어 다음 사설을 번역했다. / 역자 주

 

박근혜 한국대통령은 21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주재하면서 한국 사드배치에 대한 결심을 재차 강조했다. 그녀는 “요즘 저도 무수한 비난과 저항을 받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진다. 나는 장차 국가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어떠한 비난에도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근혜는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 역시 한국이 사드배치를 지지하고 추동하는 통일된 모습이다.

근래 한국의 몇몇 주류매체는 국내의 반대 목소리를 무시하고, 사리에 맞지 않는 억지를 쓰면서 극단적으로 한국대중을 오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시 중국을 탓하고, 어쩔 수 없이 사드배치를 단행하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한국에게 응당 중국은 책임이 있다는 발언까지 하고 있다. 

사드를 둘러싼 이들 몇몇 한국매체들이 유독 중국을 겨냥해 생억지와 같은 주장들을 확산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오히려 흥미가 날 정도다. 총결하면 이들 생트집 잡는 억지 괴담들은 대체로 8가지다. 

괴담 하나, 사드배치는 “제3국을 겨냥한 게 아니고, 중국에 해롭지 않다”는 식의 공언.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듯이 사드가 제3국을 겨냥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한국은 말을 할 자격이 없다. 말을 해봤자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을 정도이다. 응당 사드체계는 미국이 조종 및 통제하는 것이다. 사드의 전략적 의미는 중국과 미국 모두 분명히 파악하고 있다. 

괴담 둘, “중국은 지금 미국과 남중국해 문제 때문에 바둑경기처럼 다투고 있기 때문에 사드문제로 한국에 보복을 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된다”는 식의 관점.

이는 객관적 조건을 고려하지 않는 오로지 서울 자기만의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괴담 셋, “중국은 감히 한국에 보복을 못한다. 만약 그런다면 한국이 미국의 품으로 너무 기울어지게 할 뿐이다”라는 식의 생각.

보기에 한국인의 자신에 대한 평가에서 지나치게 좋게만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은 대개 자기의 전략적 중요성이 중국과 미국 같은 대국을 으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대국들도 모두 한국에 대해 그렇다고 생각하고 거꾸로 이를 염려하는 식으로 대응할까?

괴담 넷, “중국은 한국에 미안해야 한다”는 식의 발언.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하고 박근혜가 9.3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였기 때문에 일부 한국인들은 중국에 “하늘만큼 큰 체통”을 세워줬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국이 이렇게 한 것은 그것이 자기 이익이 된다는 것을 고려한 게 아닌가? 각설하고 이러한 체통을 위해서라면 설마 중국은 중국의 국가안보조차 필요하지 않다는 말인가? 한국이라면 그렇게 할까?

괴담 다섯, “중국은 당연히 한국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야한다. 한국이 핵위협을 받고 있다는 입장에 서서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한다”하는 식의 발언(宣扬).

역으로 우리도 한마디 반문해 보겠다. 한국은 어째서 중국이 미국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각도에서, 곧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려 하지 않는가? 재차 말하건 데, 사드가 놀랍게도 한국정부 측의 해석으로도 서울 수도권지구 방어에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드배치는 한국에 진짜 어떤 의의가 그렇게 크단 말인가?

괴담 여섯, “중국은 조선(북한) 핵문제 해결에 그 책임을 지체하지 않았는지를 응당 반성해야 한다”는 식의 선동.

이것이야말로 한국과 미국의 상투적인 말이고 입장이다. 조선 핵문제가 중국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란 말인가? 중국은 이미 조선과의 관계가 냉담해지는 대가를 치렀다. 또 조선 핵문제를 둘러싸고 외교적 손실을 가장 많이 입은 국가이다. 한국과 미국은 자기들이 일으킨 조선 핵문제를 중국에 외주를 줄 생각만 한다. 그리고 양국은 조·중관계를 서로 원수처럼 만들 수 없어서, 또 조선의 탄도미사일이 모두 중국을 겨냥하도록 못해서, 또 이들을 철저하게 해체하지 못해서(它们彻底解套) 한(恨)스러워 한다.

괴담 일곱, “중국은 조선문제 제재에 불철저해 빈틈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식의 추측.

중국정부는 이 점에 대해 어떤 신호도 보인 적이 없다. 한국은 어째서 미리 빈말을 하는가? 한국이 중국의 안보를 자기들이 해치고 또 제재를 둘러싸고 간신히 형성된 공감대와 logic(逻辑)을 교란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가?

괴담 여덟, “동북아가 중·러·조 대 미·일·한 대결의 신냉전이 출현할 수 있다”는 식의 예언.

이 예언은 그 자체가 냉전적 사유가 여전히 한국인의 머릿속에  배회하고 있는데서 오는 결과물이다. 문제는 한국이 이렇게 되기를 원하는 것인가이다. 만약 원치 않는다면 한국 언론은 정부가 미국과 함께 그런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지 않기를 요청해야한다.

이밖에도 한국의 <조선일보>는 7월 11자에서 사설을 한 편 실었는데 뜻밖에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그래도 24년 전 한·중 양국이 수교를 할 시점을 응당 되돌아봐야 한다. 당시 한국은 중국의 ‘하나의 중국’요구를 수락했고 대만과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그렇지만 중국은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북조선과 손을 떼지 않고 ‘두 개의 Korea’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이 상식 이하의 주장이 놀랍게도 한국의 큰 신문 사설 중에 나왔다. 사설 필자가 조선이 유엔의 정식회원국임을 모르는 게 아닌지, 또 대만이 일찍 1971년 유엔에서 축출당한 것도 모르는 게 아닌가? ‘두 개의 중국’과 ‘두 개의 Korea’가 동일한 것인가?

앞에서 살펴 본 바 다음과 같은 총결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의 사드배치 지지를 밀고 나가는 추동력은 단지 자기 자신만을 완전 중심에 놓고는, 생각을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둘러싼 곳에만 선회시키고 있는 데 있는 것 같다. 그들에게 중국은 단지 그들과 함께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중국의 잘못이다.

그렇지만 세상은 결코 그렇지는 않다. 중국이 한국에 미안해 할 것도 없다. 한국은 이제까지 미국을 도와 함께 중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구멍을 냈다. 더 말할 것도 없다. 한국이 줄곧 그런 짓을 지속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

社评:请欣赏韩媒就“萨德”的8条奇谈怪论
2016-07-22 01:47:00环球时报 环球时报

“萨德”部署在韩国遭抗议 朴槿惠称不会因反对而动摇


韩国总统朴槿惠21日主持召开国家安全保障会议,重申了她对在韩部署“萨德”反导系统的决心。她说,“我最近遭到不少谴责和反对,但若总统因此摇摆不定,国家安全就无从谈起。我将为维护国家安全尽最大努力,不会屈服于任何谴责。”

朴槿惠端出理直气壮的姿态,这也是韩国支持部署“萨德”力量的统一姿态。近来韩国一些主流媒体不顾国内反对部署“萨德”的声音,强词夺理,不仅极力误导韩国公众,还一再指责中国,宣称北京应当为韩国“被迫”做出部署“萨德”的决定负责。?????

看看这些韩媒都围绕“萨德”、尤其是针对中国散布了一些什么样的歪理邪说,倒是蛮有意思的。总结起来,它们大致有8点。

一是宣称这一部署“不针对第三国,对中国无害”。然而众所周知“萨德”是否针对第三国,韩国没资格说,说了也不算。该反导系统由美国人操控,它的战略意义中美都很清楚。

二是“中国正与美国在南海问题上博弈,不可能因‘萨德’问题报复韩国”。这显然是首尔的一厢情愿。

第三,认为“中国不敢报复韩国,这样做只会把韩国推向美国的怀抱”。看来一些韩国人的自我感觉过于良好,他们大概觉得自己的战略重要性足以要挟中美这样的大国,大国们都应对韩国“倒拍马”。

第四,宣称“中国对不起韩国”。因为韩国加入亚投行,朴槿惠出席𔄡ܩ”阅兵式,一些韩国人觉得给了中国“天大的面子”。且不说韩国这样做有它自己的利益考虑,单说为了这些面子,莫非中国连自己的国家安全都不要了?换成韩国,它会干吗?

五是宣扬“中国应该换位思考,站在韩国受到核威胁的立场上想问题”。我们倒是想反问一句,韩国怎么不肯站到中国受美国威胁的角度换位思考一下?再说了,“萨德”竟然在官方的解释中就对大首尔地区无保护作用,它对韩国的意义真有那么大吗?

六是鼓吹“中国应该反思在解决朝核问题上是否尽到了责任”。这是韩美立场的老生常谈,朝核问题是中国努力就能解决的吗?中国已经付出了同朝鲜关系冷淡的代价,是围绕朝核问题外交损失最大的国家。韩美就是想把它们制造出的朝核问题“外包”给中国,恨不能让中朝交恶,朝鲜的导弹都瞄准中国,它们彻底解套。

第七,猜测“中国可能在制裁朝鲜问题上放水”。中国政府没有发出这方面的任何信号,韩国为何先心虚了?首尔是不是很清楚自己伤害了中国安全利益,搅乱了围绕制裁刚刚形成的共识和逻辑?

第八,预言“东北亚有可能出现中俄朝对美日韩的新冷战”。这本身就是冷战思维仍在一些韩国人脑子里徘徊的产物。问题是韩国愿意这样吗?如果不愿意,就请首尔别朝那个方向跟着美国使劲。

此外韩《朝鲜日报》7月11日发了一篇社论,居然这样说:“中国还应该回望24年前韩中两国建交时的情况。当时韩国接受中国的‘一个中国’要求,与台湾断绝了外交关系。而中国却始终拉着朝鲜不放,维持着‘两个Korea’政策。”如此缺乏常识的陈述,竟然出现在韩国大报的社论中。社论作者是否不知道朝鲜是联合国的正式成员国,而台湾早在1971年就被逐出联合国?“两个中国”和“两个Korea”是一回事吗?

通过上述总结不难看出,韩国支持部署“萨德”的那些力量完全以自我为中心,他们的思维在围绕自我利益旋转。中国只有跟着他们同样旋转才行,否则中国就是错的。

然而世界不是这样的。中国没有对不起韩国,韩国如今却帮着美国一起给中国的国家安全挖坑。没什么好说的,它如果坚持那样做,就必须付出代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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