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홍동근 목사의 부인 홍정자 여사. [사진출처-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 홍동근 목사의 부인 홍정자 여사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지난 5일 고인이 "캘리포니아주 노스 헐리우드에 소재한 밸리시티 포시즌너실캐어앤웰니스에 입원 가료 중 타계했다"고 부고를 알렸다.

고인은 1945년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대, 한국외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이산가족위원회 총무, 민족문화위원회 위원장, 미주통일여성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북한에서 열리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재미예술단장을 1989년부터 2000년까지 맡기도 했다.

고인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의 친누나이며, 홍동근 목사와 결혼하기 전 본명은 백정자였다.

저서는 '내가 만난 북녘 사람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등이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추모위원회를 구성해 추모모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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