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강원도 세포등판에 집중 사육되는 '단미양'.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북한 강원도 세포등판에 '단미양'이 최근 수 천마리 늘어나 축산물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웹 사이트 <조선의오늘>은 29일 "강원도 세포등판에 우량품종의 단미양이 널리 퍼지고있다"며 "단미양을 기르면 종전에 비해 해마다 양마리수를 더 늘일 수 있어 대단히 실리적"이라고 소개했다.

꼬리가 짧아 '단미양'이라고 불리는 양은 암양은 1년에 두 번 또는 2년에 세 번 번식을 하며, 한 번에 2~4마리, 많으면 7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다. 재래종양이 한 해 평균 한 마리를 낳는다는 점에서 '단미양'은 번식력이 강한 우량품종이다.

또한 고기맛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 비타민, 광물질 등을 함유해 영양가가 높아 축산물 생산성이 높다는 것. '단미양'은 먹성도 좋아 북한은 '애국풀'을 주먹이로 제공하고 있다.

'단미양' 축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북한 세포지구 축산경리위원회는 전문목장을 조성, 세포군 귀락목장 축산 제2작업반은 10년전 5백마리에서 현재 1천여 마리로 늘렸다.

사이트는 "이런 조건에서 단미양을 대대적으로 기르면 가까운 년간에 양떼가 말그대로 구름처럼 흐르게 할 수 있다"며 "세포등판에 양떼가 흐를 그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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