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부의장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특사로서 28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평양·베이징발로 보도했다.

교도는 “평양에서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은 발데스 메사 부의장을 환대해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발데스 메사 부의장은 방북에 앞선 27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회담, 4월에 열린 쿠바 공산당대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리창근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왔다.

북한과 쿠바는 오랜 우호국이지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5일 쿠바를 방문해 국교 수립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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