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마신아 양이 제24차 쇼팽국제청소년피아노경연에서 1등을 차지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최근 폴란드 샤파르니아에서 열린 제24차 쇼팽국제청소년피아노경연에서 마신아 양의 1등 소식을 보도했다.

나이 순에 따라 3개 부류 중 2부류에 출연한 마신아 양은 2부류에서 출연, "높은 기교와 예술적 기량을 요구하는 작품들을 훌륭히 연주함으로써 심사성원들과 전문가들의 경탄을 불러일으켰다"고 통신이 전했다.

마 양은 1등상 외에도 경연최우수연기상, 헝가리 게오르기 패렌츠기금 쇼팽작 마주르카 최우수연기상 등을 받았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피아노경연과 피아노모범연주회에 초대됐다.

이와 함께, 국제무대에 처음 나선 한수려 어린이는 경연 1부류에서 2등상과 쇼팽예슬센터기금제정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경연에는 북한을 비롯 러시아, 폴란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등 20개 국 5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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