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밝혀진 연쇄폭탄 테러사건에 북한 외무성은 "온갖 테러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시리아 테러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시리아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방해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영토완정,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시리아 군대와 인민의 투쟁에 난관을 조성하려는 테러분자들과 그 후원세력들의 비열한 음모의 산물"이라고 규탄했다.

그리고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침략책동을 물리치고 나라의 안전과 안정, 영토완정을 이룩하려는 시리아 아랍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다시한번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낸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연쇄폭탄공격이 발생, 1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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