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통일염원 대중음악경연대회(유니뮤직레이스 2016)' 포스터. [사진제공-통일부]

통일부는 창작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주제의 참가곡을 접수, 경연하는 ‘2016 통일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유니뮤직레이스 2016)’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23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들이 대중음악을 통해 통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유니뮤직레이스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음악인들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회 누리집(unimusicrace.com)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참가곡 실연 동영상을 등록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무대공연과 버스킹 공연 및 결선 공연 등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 거주하거나 90일 이상 체류자인 ‘외국인 등록자’인 경우 가능하다.

참가곡의 주제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의 이상을 담은 노래, △통일을 향한 국민의 화합, 남북 주민이 모두 행복한 세상, △행복한 통일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등을 담은 노래로 하며, 참가신청서에 주제와 관련된 간단한 설명을 게재해야 한다.

참가 접수 후에는 대회 누리집에 참가팀의 개별 소개란이 개설되어 일반에 공개되며, 이후 1차 심사(누리꾼 투표·동영상 예심 8.1~8.25)와 2차 심사(실연 평가, 9.10)를 거쳐 9월 12일 본선 진출 10팀이 결정된다.

본선 진출팀은 9월 24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10월 8일 홍대 공연장에서 최종 수상팀을 가리는 대회 결선공연이 열린다.

수상 4팀 모두에게 통일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해 음원과 동영상으로 제작·보급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상금은 대상-1,000만원, 금상-600만원, 은상(2팀)-400만원이 수여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창작 음악인들이 ‘분단과 통일’의 주제를 대중음악 문화형식으로 살려내고, 젊은 세대들이 즐겁고 신나는 대중음악을 즐기는 가운데 통일에 대한 열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가-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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