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최근 토양개량 및 보습제인 '테라코템'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집단은 테라코템 개발의 필수요소인 아크릴아미드를 대용하는 새로운 무기화합물을 연구개발한데 이어 제품을 액체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문제들도 해결했다. 테라코템의 주요성분인 아크릴산을 다량정제하는 방법도 연구했다.

이번에 개발된 테라코템은 나무모의 사름률(활착률)을 90%이상 높이고 물을 절약하면서 나무를 튼튼하게 자라게 할 수있다고 한다. 또한, 피복비료를 쓰면 기존보다 비료소비량을 40%, 노력의 1/3을 줄이면서 알곡증수률을 높일 수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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