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산군민발전소가 완공됐다. 지난달 29일 준공식이 열렸으며, '도 경제 발전 해결 토대'라고 북한이 강조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발전소가 완공됨으로써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전력과 주민생활용수, 공업 및 관개용수문제를 보다 원만히 해결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였다"고 보도했다.
원산군민발전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 중 하나로, 김 위원장이 2009년 1월 원산청년발소를 찾은 뒤 발전소 건설을 지시했으며, 2010년 7월에도 공사현장을 현지지도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박정남 강원도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준공사를 통해 "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 발전소 건설자들이 발전소 건설의 나날에 발휘하였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일터마다에서 새로운 만리마속도를 창조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중앙위원회도 감사문을 통해 "원산군민발전소건설에 참가한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이 자력자강의 힘으로 노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기념비적 창조물을 일떠세우고 당 제7차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노력적 선물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준공식에는 박봉주 내각총리, 오수용 당비서, 박정남 강원도당위원회 책임비서, 한상준 강원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북한 평안북도 초산군 초산청년 3호발전소도 29일 준공됐다. 그리고 흥주청년3호발전소 1호발전기가 최근 조기조업에 들어갔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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