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사령부는 북한이 28일 실시한 두 차례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0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전략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고 추적했다’며, 정보 분석 결과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원산 부근에서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략사령부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북미 지역에 위협을 가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군 관계자도 28일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0분경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이 발사체는 발사 직후 수초 내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무수단 미사일은 사정거리 약 3천5백km로 미군 전략기지인 괌을 타격권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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