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8일 팔레스타인 수교 50돌 답전을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에게 보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28일 팔레스티나국가 대통령인 팔레스티나해방조직 집행위원회 위원장 마흐무드 압바스에게 답전을 보내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답전에서 "나는 당신이 우리 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탄생하신 태양절과 두 나라사이의 외교관계설정 50돌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축원을 보내준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는 이 기회에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우리의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13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김 제1위원장 앞으로 태양절과 수교 50돌 축전을 보냈다.

북한과 팔레스타인은 1966년 4월 13일 수교를 맺었으며, 당시 팔레스타인은 국가 상태가 아닌 팔레스타인해방기구(Palestine Liberation Organization, PLO)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