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8일 또다시 이동식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을 시험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엔 안보리가 28일(현지시간) 긴급 회의를 열어 북한을 비난하는 언론성명을 논의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발 <교도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안보리가 이날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요시카와 모토히데 유엔 주재 일본대사는 “안보리의 언론성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 미사일 발사는 “심각하고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안보리 4월 의장국인 중국의 류제이 유엔 주재 대사는 “북한 관련 안보리의 대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무수단’ 시험발사 실패 당시에도 안보리는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을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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