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연구소는 독립운동가이자 대종교 대종사인 홍암 나철 서거 100주기를 맞아 오는 5월 7일 추모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홍암 나철 선생 서거 100주기 추모 학술회의’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지하 2층 워크샵룸에서 정길영 국학연구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제1주제 ‘홍암 나철 연구에 대한 성과와 과제’는 신운용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발표를, 이숙화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제2주제 ‘홍암 나철과 한국철학’은 이승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백도근 장안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제3주제 ‘홍암 나철 죽음의 종교적 의미’는 김동환 국학연구소 이사가 발표를, 박승길 대구카톨릭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1909년 단군교를 중광(重光)한 홍암 나철은 1910년 대종교로 개칭하고 일제의 탄압에 맞서 대종교 본사를 중국 화룡현 청파호 인근으로 옮긴 뒤 1916년 음력 8월 보름에 황해도 구월산 삼성사에서 유서를 남기고 조식법(調息法)으로 숨을 거뒀다.

한편, ‘국학 연구 체계화’를 기치로 내세우고 있는 사단법인 국학연구소(이사장 박성신)는 1986년 태동해 <국학연구>를 발간하는 등 우리 민족 문학·역사·철학에 대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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