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28일 오전 원산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추가 발사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이 28일 오전  원산 인근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로 군 당국은 이번에도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0분경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이 발사체는 발사 직후 수초 내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 추락 원인 등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며, 이번 미사일은 미국 정찰 위성에 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원산 인근에 배치한 무수단 미사일 2기 중 하나를 지난 15일 발사했으나 실패했으며, 이번에 나머지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무수단은 사정거리 약 3천5백km로 미군 전략기지인 괌을 타격권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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