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관리부문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평양경제기술대학이 지난 1일 개교했다.

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8일 "4월 1일 평양경제기술대학 개교식이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평양경제기술대학은 경제관리부문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기존 평양통계전문학교의 명칭을 바꾼 학교이다.

신보에 따르면, 대학에서는 공장, 기업소 등 경제관리에 필요한 실천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며, 이에 맞는 학과와 강좌가 개설됐다. 그리고 교육내용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가 진행됐고, 실습교육과 현실연구에 비중을 뒀다.

또한,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고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다양한 모의실습지원체계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공과목실습 정보화를 구축했다.

대학에는 전자도서열람실과 외국어시청각실이 갖춰있으며, 컴퓨터망을 구축해 교수와 교무행정 등을 정보화, 자료화했다.

송삼성 학장은 "평양경제기술대학의 교원들이 품들여 준비한 전자교수안들을 앞으로 신설되는 전국의 직업기술대학들에 보급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경제기술대학은 1969년 10월 평양고등통계전문학교로 출발, 평양통계전문학교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직업기술대학으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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