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제창하는 ‘제재 교리’는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다른 나라들과 인민들을 굴복시키기 위한 비열한 모략 수법들을 묶어놓은 것으로서 강권과 전횡의 본산인 미국에서만 나올 수 있는 악의 ‘교리’이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27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최근 미 재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의 인물들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제재압력책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그 무슨 ‘제재 교리’라는 것을 들고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여 지난 3월 2일(현지시각)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3월말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법’ 등을 통해 다자.양자 제재를 강화하는 미국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조만간 미국은 '인권침해' 책임을 물어 북한 보안 기관 책임자 등을 추가 제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제재가 국제관계에서 부당한 압력과 불평등, 긴장과 대결의 근원으로 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미국의 제재몽둥이의 피해를 받고 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나라들은 악의 ‘교리’가 불러올 더 큰 참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모두가 각성하여 단합된 힘으로 강권과 전횡의 소굴을 짓부셔버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미국의 제재 목록에 오른 나라들끼리 협력하자는 호소인 셈이다. 

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이 제창하는 《제재교리》는 악의 《교리》라고 주장

(평양 4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새로운 《제재교리》를 들고나오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 미재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의 인물들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제재압력책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그 무슨 《제재교리》라는것을 들고나오고있다.
    
력대적으로 미국은 제재를 저들의 침략적인 대외정책실현을 위한 주요수단으로 삼고 저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으면 국제법도 아랑곳없이 제재몽둥이를 마구 휘둘러 많은 나라들과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들씌웠다.
    
미국이 제창하는 《제재교리》는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다른 나라들과 인민들을 굴복시키기 위한 비렬한 모략수법들을 묶어놓은것으로서 강권과 전횡의 본산인 미국에서만 나올수 있는 악의 《교리》이다.
    
부익부,빈익빈의 사회적불평등과 대립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인민들이 취업난,경제난에 허덕이고있으며 자기 기분에 거슬린다고 하여 마구 쏘아대는 총에 무고한 사람들이 맞아죽는 참극이 매일같이 빚어지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이러한 미국이 제코는 씻지 않고 남에게 고통만 주려는 《제재교리》따위나 궁리해내는것이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는짓이다.
    
날로 쇠퇴몰락하고있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제재책동에 매여달리고있는것자체가 부질없는것이지만 미국의 제재가 국제관계에서 부당한 압력과 불평등,긴장과 대결의 근원으로 되고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미국의 제재몽둥이의 피해를 받고있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나라들은 악의 《교리》가 불러올 더 큰 참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모두가 각성하여 단합된 힘으로 강권과 전횡의 소굴을 짓부셔버려야 할것이다.(끝)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