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 미래과학자거리에 위치한 '장산 분식당'. 예술적 조명과 고기쟁반국수가 유명하다고 한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민족적 향취, 예술적 조명 그리고 인기있는 고기쟁반국수. 평양 '장산 분식당' 이야기다.

북한 웹 사이트 <조선의오늘>은 26일 평양 미래과학자거리에 위치한 '장산 분식당'을 소개했다.

식당은 미래과학자거리를 따라 '충성의 다리' 방향으로 가는 길에 2층 건물로 자리하고 있다.

1층은 상점으로 '아침해'라는 상표를 단 각종 당과류, 육가공품, 음료 등이 판매되는데, 특히, 비타민음료와 천연식료품이 호평을 받는다고 한다.

식당이 위치한 2층은 1백여 명이 한번에 식사할 수 있는 규모로, "고급건재로 독특하게 짠 출입문의 문손잡이는 학을 형상하였고, 4각등 형식의 벽등과 통나무를 가로베여 듬성듬성 박은 듯한 느낌을 주는 식료매대 칸막이 등 조선식 건축양상을 살려 독특하게 꾸려진 식사실의 내부는 첫눈에도 민족의 향취가 느껴진다"고 사이트가 소개했다.

특히, 식당은 극장에서 사용되는 무대조명, 4각등 등 여러 가지 조명을 설치한 게 특징이며, 육수를 잘 만들기로 소문난 요리사 량복순이 만든 고기쟁반국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이트는 "식당에서는 미래과학자거리에서 살고 있는 과학자, 교육자들을 위한 특별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현지주민들로부터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래과학자거리의 준공과 함께 봉사의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지만 벌써 이곳은 많은 손님들의 발걸음이 향해지는 곳"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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