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항일혁명투사인 리영숙이 16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부터 100세 생일상을 받았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항일혁명투사 리영숙동지가 백번째 생일을 맞이하였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혁명의 1세답게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해온 그에게 생일상을 보내주시였다"고 보도했다.

리영숙은 1916년에 태어났으며, 1934년부터 항일유격대 원호사업에 참여했고, 1938년 12월 유격대에 입대했다. 그는 1998년 2월 잡지 <금수강산>에 '수기-2월의 명절을 맞을 때마다'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김일성훈장, 김정일 훈장, 노력영웅칭호,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조국전쟁승리 70돌 기념메달을 받았으며, 태양절 100돌 경축행사, 당 창건 70돌행사 등에 초대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