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23일 중대보도,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의 26일 최후통첩 등 대남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북한 각계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가 각각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의 성명은 장거리포병부대 최후통첩장에 호응하고 "반미대결전, 조국통일대전의 최후승리를 안아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민족화해협의회는 26일 고발장을 발표, 박근혜 대통령을 총 아홉가지 표현으로 맹비난했다.

이와 함께, 통신은 27일 현기청 군 장령, 리계식 군관, 김한일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지배인, 박수복 평양시 선교구역 청년동맹 위원장, 리현길 평양시민 등의 최후통첩 지지 반응을 보도했다.

그리고 "최후발악하는 원수들에 대한 천만군민의 멸적의 기개가 하늘에 치솟고 있다"면서 "정의의 남반부(남한) 해방전으로 짓부셔버릴 멸적의 의지를 가다듬으며 당 중앙의 최후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땅에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 민족은 통일강성국가의 찬연한 새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각계의 준비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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