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응해 긴급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범정부적 대응책을 논의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정오께 국방부 청사에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긴급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한미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한미간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에 전체회의를 소집해 국방부로부터 '북한 미사일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외교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 유엔대표부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을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한미일의 공동 요청에 따라, 안보리 긴급 회의가 8일 오전 1시(서울시간)에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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