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생산물의 질 경쟁을 위해 제정된 '2월2일제품'으로 개성고려인삼으로 만든 제품과 칠성소주 등을 등록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제, 국내전시회, 품평회들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인민들이 누구나 즐겨찾는 제품들은 2월2일제품으로 등록된다"며 등록 소식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올해 등록된 제품은 평양화장품공장의 녹두크림, 알로에크림, 알로에스킨 등 기능성화장품과 개성인삼가공공장의 홍삼생강차, 고려인삼단물, 개성고려인삼탕, 개성고려인삼차, 인삼부인보약 등이다.

그리고 개성고려인삼의 고유한 맛을 담은 원형인삼꿀, 오미자꿀, 토봉벌꿀, 평양맥주공장의 칠성소주, 사리원경암공장의 경암술, 조선수저, 국자 등이 선정됐다.

북한은 1981년 2월 2일 김일성 주석이 전국품질감독일꾼대회에서 품질감독개선 강화를 지시한 데 따라 해마다 '2월2일제품'을 등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