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3일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과 관련,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개성공단 체류 국민의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라고 해당기관에 지시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3일 북한이 국제기구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과 관련, 개성공단 체류 국민의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통일부는 이날 홍 장관이 북한 위성발사 계획 관련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개성공단 현재 상황을 보고받은 후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24시간 상황을 유지할 것을 해당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앞으로 북한의 도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대책회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장관은 지난 6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직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정세분석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개성공단 상황관리를 위해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과 개성공단남북공동사무처,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합동 상황실도 별도로 설치·운영 중이다.

한편, 홍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를 면담,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상철 위원장 등 임원진 6명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남북관계의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된 사안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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