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석탄공업성이 올해 막장기계화장비 수준을 높이고 '한광차 더싣기운동'을 벌리는 등 잠재력을 총동원해 석탄증산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0일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를 보다 높은 석탄증산성과로 빛내이려는 것이 석탄공업부문 일꾼들과 노동계급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로 되고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인민경제 4대선행부문 중 하나인 석탄공업부문에서 생산양양을 통한 화력발전소와 여러부문에 석탄을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석탄공업성은 올해 막장기계화장비수준을 높일 목표를 세우고, 채탄장과 굴진막장에 필요한 사슬콘베어, 동발인양기, 탄차인양기, 적재기 등 기계설비 비중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

북한 김창석 석탄공업성 국장은 "올해 김철과 황철을 비롯한 금속공장들에서 주체화, 현대화의 성과가 확대되면 그만큼 석탄공업부문의 기계화에 필요한 많은 철강재가 보장되게 된다"며 "올해 석탄생산을 늘일수 있는 중요한 요인을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고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각지 탄부들은 '한광차 더싣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김 국장은 "이 운동은 종전에 비해 하루 석탄생산량을 5%나 장성시킬 수 있는 증산방도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덕천, 북창, 순천지구 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화력발전소에 보낼 석탄생산실적을 늘리고 있으며, 2.8직동청년탄광, 영대탄광, 남양탄광 등에서는 각 분야에 보낼 석탄생산을 맡고 있다.

김 국장은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탄부들의 무궁무진한 창조력과 현대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전례없는 석탄증산성과를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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