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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동포여성들, 日외무성 앞 수요시위 연대행동 <조선신보>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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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08  16: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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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 동포 여성들이 지난 6일 일본 도쿄 외무성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캡쳐-조선신보]

지난 6일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1992년 1월 8일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지 24년을 맞는 이날 일본,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요시위에 연대하는 ‘세계 동시행동’이 진행됐다.

재일 <조선신보>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일 담합을 우려하는 조선여성유지’ 주최로 70여명의 재일 동포 여성들이 외무성 앞에 모여 ‘일본군 성노예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지난해 연말 한일 양국의 합의에 대해 △피해자 및 지원 단체의 요구를 무시한 채 정부 사이에서 제 멋대로 합의했고 △소녀상 철거를 제안되었으며, △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한 사업을 피해국 정부에 떠넘기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일본에 의한 전쟁범죄이며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라는 것을 외면하고 사과놀음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한 것은 부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침략전쟁과 민족차별, 성차별, 계급차별이 없어지지 않는 한 가해는 형태를 바꾸며 되풀이된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와 같은 인권침해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기억을 계승하며 가슴에 박아두어야 한다. 우리는 이번 ‘담합’을 규탄하기 위해 집회를 가진다”라고 천명했다.

이날 집회장에는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되어 있는 소녀상을 형상한 사진 패널이 설치됐으며, 소녀상 작가인 김서경, 김운성 씨가 보내온 연대 메시지가 소개되었다.

작가들은 연대 메시지에서 “소녀상은 피해자들의 뜻을 기억하고 기록한 작품으로 일본정부 스스로가 일본 땅에 설치해야 할 것이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 싸워나가자”라고 호소했다.

집회에서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수요시위의 모습이 영상으로 전달, 이용순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의 발언내용과 성명이 소개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지난 수요시위에 일본 도쿄, 히로시마,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뮌헨 등 12개국 45개 지역에서 세계행동으로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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