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원격교육 강의 모습. 북한은 1백여 명 졸업생 중 30여 명이 학위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북한이 원격교육대학과정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1백여 명의 졸업생 중 30여 명이 학위소유자라고 북한 웹 사이트 <조선의 오늘>이 1일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원격교육대학과정을 마친 제1기 졸업생이 1백여 명이며, 이 중 연구논문을 집필해 학위를 받은 이는 30여 명이다. 또한, 1년만에 과정을 마친 학생도 있다고 한다.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평양종합인쇄공장, 김정숙평양제사공장, 평양326전선공장, 보통강신발공장, 평양밀가루가공공장 소속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기계생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통신공학과, 금속공학화, 재료가공학과, 열공학화, 전기기계기구학과, 응용전자공학과, 조종공학과, 공업경영학과 등 10여 개 학과의 원격교육을 수강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원격교육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근로자 40명으로 시작, 5년만에 전국 1천7백여 단위로 수강대상이 늘어났다.

김일남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대학 학장은 지난달 30일 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폭발적인 인기에 우리 교직원들이 말려들어간 셈"이라며 현재 수강생은 1만여 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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