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 곳을 찾아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이라고 말했다. [캡처-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리모델링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아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새로 개건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정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개건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는 '은하-3호' 로켓 모형을 설치한 과학홀, 컴퓨터소조실, 물리소조실 등 과학기술소조질과 수예소조실, 가야금소조실, 손풍금소조실, 여중창소조실, 성악소조실, 민족악기종합훈련장, 전자악단종합훈련장 등이 갖춰있다.

그리고 2천여 명 수용이 가능한 극장, 수영관, 체육관, 합숙실과 야외 체육장, 자동차운전연습실 등이 들어섰다.

▲ 김 제1위원장이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았다. [캡처-노동신문]

김 제1위원장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우리 학생소년들을 위한 종합적인 과외교양기지"라며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사회주의 문명국의 체모에 맞고 주체적 건축미학사상의 요구가 철저히 반영되였으며 당의 후대관이 그대로 비낀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그리고 "참으로 방대하고 어려운 공사였지만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행복을 지키는 중차대한 사업이고 오늘에 울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최후승리의 함성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당에서는 천만금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소년들에게 더 좋고 더 훌륭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며 준공식 성대히 치를 것을 지시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김양건 당 비서, 리일환, 조용원, 마원춘 등이 동행했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1988년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위해 만경대구역 광복거리에 세워졌으며, 북한의 대표적인 과외교육시설이다.

▲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내부. [캡처-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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