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오는 30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제6차 대테러협의회를 개최한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백지아 국제안보대사가, 중국측에서는 류광위엔 외교부 대외안전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최근 파리와 이집트, 시리아 등지에서 벌어진 테러 등에 대한 양측의 평가를 교환하고, 테러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금번 협의회는 전 세계적으로 테러 정세가 복잡.다양화 됨에 따라 국가간 대테러 협력 강화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간 정보 교환 및 기관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우리 테러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과 중국은 2010년부터 매년 대테러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등과도 대테러 관련 양자 협의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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