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황해제철연합기업소가 망간합금철생산공정 국산화에 성공했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북한 황해제철연합기업소가 망간합금철생산공정의 국산화를 확립했다.

북한 웹 사이트 <조선의오늘>은 19일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 우리 나라의 원료조건에 기초하여 우리 식의 새로운 용해방법으로 꾸려진 국산화된 망간합금철생산공정을 확립하였다"라고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망간합금철생산공정 국산화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으로, 김 위원장이 2009년, 2010년 두 차례 찾아 국산화를 지시했다.

국산화된 망간합금철생산공정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자와 연합기업소 일꾼들이 참여, 북한에 흔한 저품질 망간광석으로 질좋은 망간합금철을 생산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북한 내 여러 지방에 매장된 망간광석에 대한 산지별 특성을 분석, 그에 맞는 배합비 선정과 전압, 전류조건에 따른 용해방법 확립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 9월 시험생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재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는 지난 시기에 비해 강중 망강효율을 20% 높여 중량레루강을 비롯한 강철생산을 정상화하고 있다.

사이트는 "이것은 금속공업의 주체화 실현에 크게 이바지하는 자랑찬 성과이며 우리의 자원,우리의 기술에 의거하여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당의 경제정책관철에서 이룩된 귀중한 결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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