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천강계단식발전소가 완공, 17일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은 희천9호발전소.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북한 청천강계단식발전소가 완공, 평양과 희천, 남흥지역에 전력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청천강계단식발전소 완공 소식과 함께 이날 희천9호발전소에서 준공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오수용 당 비서는 준공사에서 "청천강에 10개의 계단식발전소가 짧은 기간에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선 것은 선군조선의 비약적인 발전면모를 온 세상에 과시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청천강일대의 농경지와 공업 및 주민지구를 큰물피해로부터 보호할수 있게 되었다"며 "희천과 남흥지구의 공장, 기업소, 농촌들에 공업용수와 관개용수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건설자들이 청천강 전역에 나래치던 불굴의 정신, 비약의 기상을 더욱 고조시켜 새 대상공사에서 더 큰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 결사관철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빛내여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봉주 내각총리, 오수용 당 비서, 로두철, 태종수, 김덕훈 내각부총리, 김만수 전력공업상, 동정호 건설건재공업상, 장철 국가과학원장, 김용광 금속공업상, 리종국 기계공업상, 김재성 전자공업상, 장혁 철도상 등이 참가했다.

▲ 준공식이 열린 희천9호발전소. [사진출처-조선의오늘]

청천강계단식발전소는 청천강 흐름에 따라 자강도, 평안북도, 평안남도에 걸치는 77km 구간에 각이한 발전능력을 가진 10개 중소형 발전소로 이루어졌다.

2013년 1월에 착공된 건설은 기존 자강도 1, 2호 희천발전소에 이어 2014년 4월 2단계 공사로 이어졌다. 

희천 1,2호 발전소의 출력은 합계 30만kw이며, 이번에 완공된 3~12호 발전소 출력은 합계 12만kw로, 직통 송전선을 통해 평양과 인근지역으로 전력이 공급된다.

▲ 희천9호발전소 입구. [사진출처-조선의오늘]
▲ 희천9호발전소 댐. [사진출처-조선의오늘]
▲ 발전소 댐에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적혀있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 희천9호발전소 내부. [사진출처-조선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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