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협력' 국제회의. [사진제공-통일준비위원회]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통준위는 이번 국제회의가 통준위 위원·전문위원, 학계 전문가, 정부·국제기구 관계자, 해외·국제기구 전문가 등 국내외 각계각층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통준위의 활동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통일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회의는 전체 3세션으로 운영되며,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 통일 준비’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1세션은 하영선 통준위 외교안보분과위원장(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의 사회로 전재성 통준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이 발표하고 프랑수아 고드몽 유럽외교협회 선임연구위원과 션 딩리 푸단대학교 교수,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에 나선다.

제2세션은 ‘북한 경제개발과 남한 및 국제사회의 지원’을 주제로 김주현 통준위 경제분과위원장(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사회를 맡고 김병연 통준위 경제분과 전문위원이 발표,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학교 교수,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 유리 시고브 ‘비즈니스 피플’지 워싱턴 대표가 토론을 진행한다.

제3세션은 ‘접경지역의 평화적 이용’을 주제로 김재창 통준위 측 세계생태평화공원 TF장(한미안보연구회 회장)이 사회를 맡아 정태용 통준위 경제분과 전문위원이 발표하며,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노먼 뉴라이터 미국과학진흥회 수석고문, 장 폴 페덱 세계자연보호기금 본부 국제협력국장, 아이눌 하산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거시경제정책 국장이 토론할 예정이다.

통준위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국외 한반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구성해 향후 통일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과 더불어 주변국 및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통일공공외교의 협력 메커니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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